레고 크리에이터 시리즈 중에서 부동산의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5891 애플트리하우스 리뷰 입니다.
보통 레고 부동산 시리즈로 나오는 아이들이 빨간 지붕을 갖고 있는데,
5891은 파란지붕으로 인해 원래 이름은 애플트리하우스 보다도 <블루 하우스>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미쿡 스타일 하우스입니다.
애플트리하우스라는 이름대로 정원에는 사과나무 한그루가 서있고, 마찬가지로 별칭처럼 파란지붕을 갖고 있는 아담한 집이네요.
이것 저것 살펴보면 참 잘 디자인 되었구나 싶은 블루하우스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정면입니다.
외관을 보면 정원 부분에 잔디깎는 기계가 놓여있고, 농구대라든지, 우체통이나 지붕의 안테나접시,
차고 좌측의 배수관(?) 또는 연통(?) 부분 등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눈에 띄네요.
차고는 이와 같은 식으로 열립니다.
차고가 꽤 넓다고 생각되는데 실제로 차를 넣어보면 스포츠카 수준의 낮은 차량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게다가 사실 차고와 집내부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집이라 생각한다면..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은 정말 한정적이네요.
현관 앞에 놓여있는 화분이라든지, 작은 편지함이나 현관조명, 정원을 가로 질러 놓여있는 디딤돌이
아담한 집 특유의 따뜻한 느낌을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과나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과나무겠죠.
하지만 상상되는 이미지와는 달리 다소 외소한 크기입니다.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것까지의 표현은 좋지만, 좀 더 큰 크기의 나무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마도 이런 이유로 <블루하우스>라는 이름이 더 많이 불리게 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농구대의 표현도 좋지만 농구공의 둥근 브릭도 좋습니다 :)
측면으로 와서 보면 작은 부분이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집 뒤쪽으로 놓아져있는 수도꼭지 부분인데요.
저는 수도꼭지와 함께 물 빠지는 부분을 만들어놓은 부분을 보면,
이 집이 진짜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아서 리얼리티를 더해주는 것 같네요.
집 내부를 공개하자면 이렇습니다.
다소 휑.. 한 느낌을 감출수 없네요. 사실 초기에 나온 집 시리즈들은 내부 구조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2층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어 준것만해도 감사합니다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보면 볼수록 사람이 살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참..
외관은 크지만 실제로는 거의 원룸수준..? 2층 다락도 사람 한명 들어갈랑말랑 하겠네요.
↑ 사람 눈 높이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대궐같은 2층집..
↓ 하지만 실제로 저 속으로 들어가면... 현관 속의 저 공간이 전부라는..
사소한 부분에 신경써준 디자이너의 꼼꼼함을 느낄 수 있는,
그렇지만 외부에 비해 내부의 좁은 공간의 반전이 있기도한,
하지만 빨간 지붕이 가득한 집 시리즈 중에서 눈에 띄게 파란 지붕이어서 더 마음에 드는 5891 애플트리하우스 리뷰를 마칩니다.
평점을 매기자면..
<부동산을 수집하신다면, 블루하우스 하나쯤은.. 훗.> 급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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