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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세계정복기 02호] 세계여행을 결심하다. 2004년 12월 4일. 군대에서 어영부영 하다보니 2년 뚝딱 흘러보내고 벌써 20대 초반은 지나가 버린건가 싶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20대의 젊음을 그냥 보낼 수 없다는 생각과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맞물려, 뭔가 변화의 계기를 찾기 시작했다. 원채 변화에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온 나는 그 계기로 여행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국내여행을 생각했다. 제주도 일주..? 제주도 일주 하느니 이왕 하는거 가까운 외국에 한번 나가보자, 그럼 일본이나 중국을 알아봐야겠군. 음.. 일본이나 중국여행도 돈이 꽤 드는구나.. 그래, 그럼 그 돈에 조금 더 보태서 이왕 외국으로 나가는거 유럽이나 한번 가 볼까. 음.... 유럽까지 가는데 까짓꺼 세계일주나 한번 해보지뭐. 이런 식으로 제주도에서 .. 더보기
[세계정복기 01호] 발행을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1년간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울 내 20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많은 것들을 느끼는, 그런 해가 될 것입니다. 1년간 다니다보면 얼마나 자주 인터넷을 접할 수 있을지, 자주 페이퍼는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출발 전까지의 기록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출발 전에 준비할 때의 느낌만이라도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페이퍼를 쓰려 합니다. 2005년 3월 15일.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계획을 시작하게 되는 날을 앞두고, 그 과정을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에 페이퍼를 시작합니다. Mar 5th, 2005. 집에서. 2005년 3월 5일은 정확히 여행을 출발하기 D-10일 되는 날이었다. 10년 전 그때는 그냥 하고싶은 일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