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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레고 5770 크리에이터 등대섬


오늘은 장안의 화제, 레고 크리에이터 시리즈의 2011년 신상 5770 등대섬 입니다.
최근 진화하고 있는 레고의 한 단면으로, 사운드브릭, 라이트브릭 등을 들 수 있는데,
5770 등대섬은 그중 라이트 브릭을 사용하여 등대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레고팬들에게 매우 기대감을 심어줬습니다.


박스에도 Light brick이 포함되었다고 강조해서 써놓았네요.
5770은 크리에이터 시리즈답게 3가지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레고의 올여름 컨셉인 바다를 배경으로 등대섬, 생선구이가게, 보트창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등대섬만 살펴보겠습니다.

 


아마도 등대섬의 모티브가 되었을법한 이미지의 실제 등대입니다. 레고 디자이너들의 표현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별 차이가 없죠?


 


먼저 등대섬에는 등대지기 아저씨 피겨 하나와 브릭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 갈매기 2마리가 들어있습니다. 아저씨가 경찰시리즈의 도둑비니를 쓰고있는건 좀 그렇지만, 인상이 참 좋네요. ㅎㅎ 갈매기들도 인상적입니다. 갈매기들의 머리는 흰색이나 회색으로 남는 브릭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등대섬과 함께 만들 수 있는 등대지기아저씨의 모터보트 입니다. 보트임에도 자동차처럼 핸들도 달렸고, 자세히 보면 핸들이나 모터달린 프로펠라부분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등대 섬에 딸린 모터보트는 자연스럽게 마찬가지로 이번에 새로나온 4641 고속정과 비교하게 되는데요, 별매 되고있는 4641 고속정에 뒤지지않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그닥 차이가 없죠? 다만, 4641 고속정은 하단부가 통판이라 물에 뜬다는 얘기가 있던데, 등대섬 보트는 별개 브릭의 조합이라 물에 띄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등대섬을 살펴보겠습니다.

 


 등대섬의 좌우측면 모습입니다. 좌우의 별 차이는 없지만, 군데군데 등대에 창문이 달렸고, 검은 지붕 위에 작은굴뚝도 표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측면에 우드창문이 달렸다면, 좌측면에는 다소 밋밋합니다. 사진의 생선 말리고 있는 벽면은 사실, 생선을 걸어두는 곳은 아니고 손잡이 부분입니다.


 

 


좌측면 손잡이를 당기면 등대 내부를 볼 수 있게 열리는데,
등대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 사다리 아래의 작은 의자, 굴뚝과 연결된 난로, 난로위의 컵 등 좁은 공간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면의 문을 열고 내부를 본 모습입니다. 아저씨 혼자 살기에도 벅찬 공간이죠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로를 표현한 것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등대 위에는 조명 부분과 함께 흰색 수도꼭지, 해골다리 등을 이용한;; 난간이 있습니다. 조립전에 해골다리가 있길래 도대체 이게 왜 들어있을까 했는데 난간이었네요. 사실, 등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통로는 없지만 어쨌든 등대 위로 올라오면 작은 망원경이 있어서 멀리 볼 수 있는 모습을 표현가능하게 했네요.


 

 


등대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조명 부분입니다.
등대 조명 부분을 따로 키는 스위치가 있는 것은 아니고 등대 상단부를 누르면 라이트브릭이 눌러져서 불이 켜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라이트브릭 하단에는 지붕에 쓰이는 검은 브릭에 은색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있는데 이부분에 반사광이 생겨 등대에서 보내는 뱃길을 밝히는 불빛이 생겨납니다.


 

 


밝은데서는 잘모르겠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꽤 밝은 불빛을 내는 라이트브릭입니다.
아.. 눈부셔 +_ +..


 


등대의 조명을 조종하는 부분은 등대 후면의 손잡이를 돌리면 라이트브릭 하단의 반사판이 돌아가서 등대의 조명을 360도 회전시키며 밝힐 수 있게 합니다.


 


등대섬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전면부에는 등대출입구와 생선구이 판과 선착장이 있습니다. 우드 선착장에 달려있는 구명튜브나, 문 옆의 작은 꽃밭도 좋네요. 위 사진은 생선구이 냄새를 맡고 몰려든 갈매기들..ㅎㅎ


 


시티시리즈를 모으고 있긴 하지만, 이번 바다시리즈는 별로 안내켰었는데 5770 등대섬은 정말 의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기자기한 구성과 알찬면이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같이 출시된 5771 힐사이드하우스보다 멋진 면도 있네요.

이것으로 5770 등대섬 리뷰를 마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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