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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레고 5771 힐사이드하우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
오늘은 그림같은 초원 위의 집, 레고 5771 힐사이드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같이 출시된 5770 등대섬과 마찬가지로 라이트브릭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사운드브릭이 포함되어 있어서 화제가 되었죠.
하지만 힐사이드 하우스는 사운드브릭 외에도 많은 아기자기한 부분들이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박스샷을 보면 등대섬과 마찬가지로 사운드브릭을 강조해서 표시해놓았네요. (베터리도 포함되어있다는.. ㅎㅎ)
힐사이드하우스는 크리에이터 시리즈 답게 3가지 모델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레고 공식블로그에 의하면 "힐사이드하우스" 외에 "온실딸린 작은집"과 "모던 하우스"라고 하네요. ㅎㅎ 어디서 그런 이름이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


 


이번에 출시된 5770, 5771은 그 구성 자체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미피와 함께 작은 브릭들로 이루어진 동물이 함께 포함되어 있거든요. 등대섬에는 갈매기들이 있었고, 힐사이드하우스에는 하얀 멍멍이가 들어있네요. 미피아저씨 옷은 다소 밋밋한 편입니다. 청바지에 빨간 티셔츠..네요. 재미있는건 손에 들고있는 가위인데요, 전 몰랐는데 인디안 피겨 머리에 꽂는 깃털이라고 하네요 ㅎㅎ


 


힐사이드하우스의 정면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회색 밑판의 집 파트와 녹색 밑판의 정원 파트로 나누어집니다.
정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지난 시리즈들에서도 차고는 표현된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간략히 오픈된 차고에 파란색 SUV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태까지의 시리즈와 가장 눈에 띄는 차이 중 하나는 힐사이드하우스라는 그 이름 답게 언덕을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밑판 외에도 1단 정도의 언덕이 올라가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표현했네요. 따로 울타리는 치지 않았지만, 회색 타일로 길을 표시해서 여기가 내집이야! 라는 듯한 인상을 주네요.

다음은 우측면입니다.

 


아랫 부분을 보시면 언덕이 생겼죠? 정원에는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노란의자와 컵을 놓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 바베큐그릴와 작은 나무 한그루가 서있습니다. 여기서 좋았던건 바베큐 그릴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자면,

 


바베큐 장비를 열면 그릴 에 소시지를 구을 수 있게 되어있고 또 그릴을 열면 속에 숯불이 들어있어요. 아.. 디테일.. ㅠ_ㅠ
레고 디자이너들의 디테일함에 존경을 표합니다. -_-b



 


정원 위의 2층을 보면 작은 테라스가 있고 테라스에는 화분이 놓여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테라스가 좁은 관계로 2층 테라스로 나오는 문이 끝까지 안열리네요 ㅎㅎ;; 테라스 우측에는 친환경을 사랑하는 레고답게 태양광 발전기가 붙어있습니다.


 


그렇다고 진짜 발전기는 아니고; 그 부분을 위로 올리면 2층 방 일부가 보이네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의 일부가 보입니다. 자세한건 반대편으로 가서 보도록 하고 일단 아래층으로 가보겠습니다.


 


아래층에는 정원에서 1층으로 들어가는 측면 문이 있습니다. 큰 유리문에 조명이 달린게 눈에 띄네요.


 


다음은 뒷면입니다. 아무래도 뒷면은 밋밋하게 막혀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굴뚝과 작은 창문이 있어서 약간 보완이 된 것 같습니다. 1층에도 창문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좌측면입니다. 좌측면도 1층은 그냥 벽으로 막혀있어서 밋밋하긴 하지만 2층에는 커다란 창이 6개나 붙어있어서 채광이 잘 되어서 좋네요


 


채광이 잘 될 뿐만아니라 2층 전체를 접이식으로 들어올릴 수 있어서 내부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음.. 가구는 알아서 채워 넣으라는 거죠. 아무것도 없어서 썰렁합니다.


 


좌측면에서 2층 지붕외에도 맘에 들었던건 아주 사소한 부분이지만 수도꼭지와 물 빠지는 곳입니다.
차고에 호스 연결해서 세차하라고 만들어놓았나봐요. 아.. 정말 리얼하네요. ㅠ 감탄했습니다.


 


2층을 덜어내면 1층이 나옵니다. 미피씨가 썰렁한 방을 매우려고 매트릭스 급으로 누워서 인사합니다. 미피 뒤로 보이는 것은 벽난로 인데요. 더 자세히 보자면..


 


현관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실 다 완성해놓고 보면 보이지도 않는 부분인데 벽난로 속에 불이 활활 타고 있는 것이 표현되었습니다. 직접 만들면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이죠 :D


 


현관으로 나오면 오른쪽에는 조명이 있습니다. 라이트브릭은 아니에요;;
아, 그 전에 한가지더.. 2층을 덜어내었을때는 1층에 있는 차고의 지붕이 접혀 올라가네요. 2층이 있을때는 지붕이 눌러지게 되어서 안올라가더라구요.

자.. 그럼 이제 힐사이드하우스의 하이라이트, 초인종입니다.

 


초인종은 현관 좌측에 주황색 브릭으로 튀어나와있고 그 부분을 누르면 사운드브릭과 연결되어 초인종이 울리게 되어있습니다.


딩동딩동-! 소리와 함께 개 짖는 소리가 나네요. 개 짖는 소리는 아마도 하얀 강아지 인거겠죠?
"빌리~" 라고 하는걸보니 빌리네 집인가봅니다.
"빌리"는 제가 넣은거에요; 왜 내 사운드브릭은 소리가 안나냐며 오해하지 마시길 ㅎㅎㅎ


 

라이트브릭만큼이나 사운드브릭이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지만 그외에도 이것저것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5771 힐사이드 하우스였습니다. 한가지 의문은.. 5771의 사운드브릭은 초인종 벨소리가 나는데 5771 외에 다른 제품에서 사운드브릭이 사용된 경우가 있었나요? 제품마다 다른 사운드가 들어있을지 없었다면 앞으로는 모든 집 시리즈에 사운드브릭이 들어가는건지 궁금하네요. ㅎㅎ

만들면서도 즐거웠던 레고 5771 힐사이드 하우스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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