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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타이탄 리뷰

타이탄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2010 / 영국, 미국)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알렉사 다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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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을 보고나서 한참 얘기하고 난 뒤에야 페르세우스가 터미네이터의 '그'인 것을 알았다. 그리고 방금 전에는 아바타의 '그'라는 것도 알았다;; 배우보다는 등장인물에 몰입해서 봤기때문에 모르는 것이라고 해두자. 흠흠.

암튼, 그리스신화를 아주대충 읽어둔 탓에 스토리의 배경이나 등장인물들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왠지 이 영화 뭐랑 비슷한데 싶은 것이. 아.. 이거 퍼시잭슨이잖아; 퍼시잭슨은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스토리는 뭔가 흥미진진할뻔 했으나 영화자체는 그냥 재미없는 영화 였고, 타이탄은 소재 자체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원래 있는 내용의 재해석이었지만 퍼시잭슨보다는 나았던 영화랄까.
그러나 짧은 러닝타임 속에 녹아든 화려한 볼꺼리는 예전같으면 눈튀어나오게 멋있었겠지만, 이제는 너무 화려한 영화들이 많아서 보면 볼수록 감흥이 덜해지는 것 같고 그나마 화려한 전갈 전투씬은 트랜스포머의 한장면 같았으며, 끝판대장 보스 크라켄의 활약도 미미했다. 무엇보다 빈약한 연관성 속에 이해할 수 없는 러브라인과 시종일관 '나는 인간이야'라고 외치지만 결국 신의 도움으로 모든 상황을 해쳐나가는 페르세우스는 참.. 줏대없었다. 

그렇다고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고, ㅋ 어차피 재미로 보는 영화 재미만 있으면 되는 것이고. 액션이나 다른 어떤 볼거리보다 신선하고 즐겁게 해준 것은 어디있으나 빛나는 '토니 스토넘'이었다. 결론은 토니는 멋있다는건..가..? ㅋ


근데 제목이 왜 타이탄인거지? ㅡ"ㅡ?
누구 아는 사람있으면 설명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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