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3221 레고트럭

 

마트에 갔다가 장난감 코너에서 멍하니 레고를 보고 어릴적 추억에 잠겨서 서있었습니다. 어릴때 레고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하면서.

어느새 두 손에는 커다란 레고 상자가 들려있었고 신나게 룰루랄라 하면서 계산하고 말았네요 므흣-!

어릴때는 몰랐는데 레고는 다 그냥 레고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레고에는 정말 많은 시리즈가 있었네요. 해적, 스타워즈, 인디애나존스, 시티 등등..

그 중에서도 제가 고른 레고 3221은 레고 시티 시리즈 중의 한가지 입니다. 레고를 배달하는 트럭인거죠. 시티시리즈를 모아놓은 카다로그를 보면 3221 배달트럭은 공항에 있는 비행기에 레고를 배송하는 트럭 정도로 보입니다.

제품을 하나하나 보자면..

 

안녕하세요!

레고 운반하는 짐꾼 피규어와 운전사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어릴때는 다 웃고있는 한가지 표정, :) 이런표정 밖에 없었는데 요즘엔 다양한 표정이 있는 것 같아요. 자세히 보면 짐꾼 친구는 안경도 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짐꾼에게 안경보다는 뭔가 힘든 얼굴이 더 좋을 것 같긴하지만.. ㅋ 그리고 얼굴 뿐만 아니라 멜빵바지의 버클이나 주머니, 운전사 옷의 단추 하나하나까지 프린팅이 은근히 꽤 세밀합니다.

 

배달 준비 끝!

요즘에 나오는 레고가 예전..올드레고 라고 불리우는 레고와 또 다른 점 하나는 피규어 뿐만 아니라 건물이라든가 차량까지 세밀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를테면 3221 트럭차량 외부에 트럭 올라타는 발 거치대, 백미러, 트럭 운전부와 분리하여 단독으로 세울 수 있는 발판.. 그리고 내부에도 트럭운전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머그컵과 차량 내부에는 잠을 잘 수 있는 간이침대와 모니터? TV? 도 있습니다.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레고의 정신!?

 

나는 운전만 할뿐, 짐은 안나릅니다.

트럭 본체도 본체지만 운전파트는 좌우로 문도 열리지만 윗부분을 열어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침대도 있어서 두명도 너끈히 들어가요. 레고상자들도 알고보면 시티시리즈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소방차, 경찰차과 함께 본 제품인 3221 레고트럭이 스티커로 되어있습니다. ㅎㅎ

 

레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어릴적 레고에 대한 열의를 다시 불타게 해준 레고 3221 +_ +..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이것으로 레고 3221 리뷰를 마칩니다. :)

그리고 보너스컷.

 

레고 나르는 알바를 하는 뽀농이가 수레를 쓰라는 주인아저씨 말을 듣지 않고 혼자 짐을 다 나르다가 바나나를 밟고 미끄러져서 사고를 쳤네요. 주인 아저씨는 화가 났습니다. 그럴꺼면 좀 도와주지 흥 -ㅅ-